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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17 경찰 "윤도현,김장훈...사법처리하겠다" (18)
경찰 "윤도현,김장훈... 사법처리하겠다"
글쓴이: 건들면완전B형
김장훈 "꾹 참으려 했는데 너무 치사. 머리 한번 깨지겠다"
경찰이 17일 촛불제에 참석하려는 윤도현, 김장훈 등 대중연예인들에게 참석시 사법처리하겠다고 경고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가수 김장훈은 16일 밤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띄운 글을 통해 "정말 꾹 참으려고 했는데...너무 치사하네요"라며 "윤도현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내일 공연을 하면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경찰에서 의견을 보내왔다고 합니다"라며 경찰의 경고 내용을 공개했다.
김장훈은 "모...가야죠...다들 애쓰는데, 같이 잡혀가는 게 후회 없으리라 생각이 들구요..."라며 "혹시라도 만의 하나...불의의 일이 생겨서 소나기 활동 못하게 되드라도 이게 맘 편합니다"라며 집회 참석 강행 의지를 밝혔다.
그는 "모쪼록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아름답게, 평화롭게 내일 공연이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라며 "그래도 안되면 머리 한번 깨지겠습니다"라고 비장한 각오를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때 축가를 불렀던 김장훈은 우회적으로 이 대통령에게 민심을 거역하지 말라고 쓴소리를 하기도 했다.
그는 "민심은 천심이라 거스를 수 없다고 했는데 머리 숙여 사죄하면 그만인 것을...우리 국민...너그러운 민족인지라 박수 한번 쳐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인데..."라며 "어린 학생을 수업중에 겁을 주고...민심을 거슬러 불법집회로 간주하여 사법처리를 강행하고 배후세력이라 주장하며 전교조를 몰아세우고...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또 "경찰은 무슨 죄입니까...? 그들도 국민이면 분명 분노가 일 텐데..."라며 "성난 민심속으로 뛰어나가서 총알받이 하라고 등 떠미는 그 사람들이 죄죠...참....그 사람들....휴~"라고 절망감을 토로했다.
'기부천사' 등 각종 선행으로 국민적 신망이 두터운 김장훈의 분노어린 글을 접한 팬들은 그의 홈페이지에 수백개의 격려 댓글을 남기며 자신들도 촛불제에 반드시 참석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경찰의 경고가 도리어 역풍을 불러일으키는 양상이다.
다음은 김장훈의 글 전문.
내일, 17일 청계천 갑니다
정말 꾹 참으려고 했는데...
너무 치사하네요...
나라가...
민심은 천심이라 거스를 수 없다고 했는데
머리 숙여 사죄하면 그만인 것을...
우리 국민...너그러운 민족인지라
박수 한번 쳐주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대한민국인데,
어린 학생을 수업중에 겁을 주고...
민심을 거슬러 불법집회로 간주하여 사법처리를 강행하고
배후세력이라 주장하며 전교조를 몰아세우고...
이건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름지기 음악하는 사람은
음악으로 세상을 보고
음악으로 사람을 움직이는 것이라 믿기에...
오랫만에 설레는 맘으로 신곡 부르느라 너무 행복했구,
저한테 주어진 서해안 일만으로도 벅차고
광우사태에는 또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고 있는지라
터지는 분노...
꾹꾹 눌러참고 있었는데
모든 일들이 아름답게 끝나리라 믿었는데
돌아가는 상황이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내일은 가려합니다.
윤도현한테 전화를 받았는데
내일 공연을 하면 사법처리를 하겠다고
경찰에서 의견을 보내왔다고 합니다.
모...가야죠...
다들 애쓰는데
같이 잡혀가는 게 후회 없으리라 생각이 들구요...
혹시라도 만의 하나...불의의 일이 생겨서
소나기 활동 못하게 되드라도
이게 맘 편합니다.
경찰은 무슨 죄입니까...?
그들도 국민이면 분명 분노가 일 텐데...
성난 민심속으로 뛰어나가서 총알받이 하라고 등 떠미는
그 사람들이 죄죠...
참....그 사람들....휴~
모쪼록 우리끼리 싸우지 말고
아름답게, 평화롭게 내일 공연이 끝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머리 한번 깨지겠습니다.
노래에 목숨 걸고 사는 직업인지라
노래가 우선이지만
이번 한번만 봐주삼...ㅎ
빨리 마치고 무대로 올라가겠습니다.
저의 낙원으로요...
소고기를 좋아라하는...
가끔씩 소고기 안 먹으면 노래가 안되는
김장훈 올림.
대한민국 화이팅!!!!!!!!!!!!!
출처:http://cafe.daum.net/antimb/HXck/4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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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후 2008/05/17 15:35
리카르도 님 경찰이 뭔죕니까 김장훈이가 말한것처럼 경찰도 그 위대가리들이 시키니까 하는거아닙니까 경찰 대원들도 시켜서하는것이고 자기들은 소고기먹고싶겠습니까 ??그저 직업에 충실해야하기때문에 법대로 지켜야하기에 또 법을 집행하는사람들이 명령을했으니 하는거아닙니까 말을 고따위밖에 못하시는지 경찰이 더불쌍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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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manii 박춘호 2008/05/17 17:01
경찰도 사실 시켜서 하는거겠지만 위에 머리들은 정말 잘못된거죠
당연 청와대등에서 시켰을테지만 경찰청장도 머리가 좀 있다면 뭔가 잘못된거라면 오히려
밑에다가 뭐라고할게 아니라 위에다가 건의서등을 내서 이건 옳지않다고 말해야 맞을듯한데 ..
참 이상하게 돌아가는 우리나라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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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2008/05/18 04:38
사람마다 생각은 다 다르니까 반대하던 찬성하던 그건 그 사람의 자유입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뭐라 말 안하겠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이나 사상적인 배경이 많이 깔려있는 어른들의 논리와 이익 사상 정치적 싸움에 거기에 대해서는 거의 상식이 없는 중고생... 거기다 초등생까지 모인다면 연애인으로서 또는 어른으로서 학생들을 자제시키고 진정시켜야 할 사람들이 기회다 싶어서 인기몰이에 정신 팔려 공연까지 해 대는 모습은 실망 그 자체입니다. 이건 월드컵이 아닙니다. 축제가 아니라구요. 이건 서로의 생각이 다른 두 집단간의 투쟁입니다. 이런 공간에 초중고생들을 유혹 끌어들이는 공연까지 하다니요... 당신은 기회주의자 정치인들보다도 못한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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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리 2008/05/18 12:43
김용석님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 이군요.
지금 미국과의 소고기 수입 협정의 불합리적인 과정을
아시고 하는 말씀인지 묻고 싶네요. 저는 지금
촛불집회에 참석하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다 미국소고기
수입만을 반대 한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많은 국민들과 단체에서 위험요소 수입을 반대 하지만
정부는 절대로 위험하지 않다고 하고 그런지적이
있을때마다 말바꾸기로 일관하고 면피용 대응만 하고
있습니다. 이런면이 더욱 국민들로 하여금 분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이 기성세대들만의
문제 일까요? 그리고 요즘의 청소년들 사고를 하는
능력이 많이 발전 했습니다. 누가 선동한다고 누가
지시한다고 맹목적으로 따르지 않습니다.
소고기 문제에서 국민의 90%가 반대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기몰이용 공연으로 폄하 한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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