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구리[←(일본어)konkurito]
[명사] ‘양회 반죽’, ‘콘크리트’로 순화.
저는 건설 현장의 일용직 근로자 입니다.
사람들이 '노가다'라고 천시 하는 직업이죠.
그래도 그 일로 우리 가족들 고생 안시키고 부양 하니 저에게는
매우 소중한 직업 입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건설업 종사자들을 '공구리' 라며 비하 합니다.
특히 요즘엔 그 기세가 더욱 기승을 부립니다.
'공구리' 사고 방식은 어쩔수 없다는 둥,
'공구리' 하는 일에 뭘 기대할것이 있느냐는 둥,
오늘 현장에서 수많은 공구리맨들이 여러분의 마녀 사냥으로
마음 아파 합니다.
요즘 공구리맨들의 사고방식도 보다 전문화 되고 진화가 되어
메가급 사고를 가진 공구리맨은 없습니다.
어느 한사람 때문에 '공구리'로 불리워 지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싸잡아 메가급으로 추락 하고 있는 요즘,
그 사람의 건설현장 이력이 원망 스럽습니다.
날씨 맑음 부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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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마토 2008/03/27 09:25
저도 군대 제대하고 복학 하기 전에
건설현장에서 4달 동안 일해 본적이 있는데요.
정말 그분들 고생 많이 하십니다. 작업 반장에게 치이고 건설업자(안전모 쓰고, 서류들고 다니는 사람들..)에게 치이고..
점심 식사 후에는 쉴곳도 없고.... 그분들이 없으면 이나라 건설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을텐데요..
PS 저도 부천에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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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파리 2008/03/27 19:23
그렇네요.
그 분이 없었을때는 이렇게 까지 대놓고 욕얻어 먹지 않았는데 요즘은 '공구리맨'을 욕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도 있으니 참 열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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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ay 2008/03/27 11:30
고생이 참으로 많으십니다..저도 군대 가기전 한 2년간 공구리맨 이었습니다..^^
그때 길가에서 보도블럭 깔고 있는데...지나가는 할머니가 손주로 보이는 꼬마한테 그러더군요..
공부 열심히 해라..저렇게 안될려면..ㅎㅎ-
은파리 2008/03/27 19:28
어후ㅡ
공부 열심히 하셨나 봅니다.
공구리맨을 하지 않고도 살아갈수 있는 위치에 있다니....
공부 열심히 하는것 하고 건설현장 노동자를 하지 않는것은 필료조건은 될지언정 필요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건설인력들도 나름대로 공부하며 살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생각하는 공구리 사고는 극히 일부분 이죠
에고~~, 저는 진짜로 공부를 안해서 이 위치에 있음을 이실직고 합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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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eKay 2008/03/29 03:32
대통령 하나 잘 못 뽑아서 '욕 보시네요'. 아니 어쩌면 은파리님 같은 멋진 '공구리맨'들 때문에 그나마 덜 욕먹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아무튼 건강조심하시면서 일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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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속도 2008/04/21 12:11
저희 아버지도 현장에서 일하십니다.
신성한 노동인데 저 또한 마음먹기가 쉽지 않네요.
정말 고생하십니다. 이 시간에도 일하고 계시겠네요 힘내세요!!-
은파리 2008/04/22 21:16
감사 합니다.
탈출속도님의 아버님은 분명 가슴이 따뜻하고 삶의 의미를 누구보다 더욱 깊이 느끼고 계실 것입니다.
항상 아버님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봐 주세요.
가끔은 많이 외로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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