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은파리's blog : ■ 이메일 : dongchoy@gmail.com


소망초등학교 2학년 3반 이맥아

소망초등학교 2학년 3반 이맥아 / 황포돗대 (bwtomato) / 2008-3-8 15:48
원문:: http://www.seoprise.com/board/view.php?uid=60581&table=seoprise_11&start=550


조중동으로 대표되는 수구언론들을 보면 이명박과의 관계에서만큼은 '프레스 프렌들리'가 무엇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참! 이경숙한테 혼날라. '프레스 후렌들리'로 정정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인사를 '코드인사'라는 한 단어로 매도하던 그들이 훨씬 도가 지나치게 측근을 기용하는 이명박에 대해서는 '실용인사'라는 말로 화장을 해줍니다. 그중에서도 넘버3 동아의 몸부림은 진짜 눈물 없이는 보지 못하겠더군요. 워낙 화장발이 안 받다 보니 지금 그 꼴이 되긴 했지만…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문재인 비서실장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으로 기용하려고 했다면 그들은 뭐라 했을까요? 개떼같이 들고 일어나 구국의 강철대오로 사방에서 왈왈거리는 모습… 안 봐도 상상이 되시죠?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우리 집'이라는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소망초등학교 2학년 3반 이맥아 입니다. 할아버지께서 지어주신 이름인데 친구들이 이름이 이상하다고 놀려서 속상해요. 오늘은 친구들에게 우리 집을 소개할 건데 친구들아 이제 내 이름 가지고 놀리지 마. 특히 녀옥이 너!

우리 집 대문에 걸려있는 문패예요. 우리 할아버지 이름인데 한자라 잘 모르겠어요.

집 안으로 들어가면 거실에 우리 집 가훈이 걸려 있어요. 무슨 뜻인지 할아버지께 여쭤봤는데 제가 아직 어려서 이해 못 할 거라 하시면서 조금 더 큰 후에 알려주신대요. 대충 우리나라 땅을 사랑하자는 뜻이라는데 잘 모르겠어요.

우리 가족들을 소개할게요. 우리 가족 같은 고양이 '라이어(liar)'하고 강쥐 '엠비'예요. 고양이하고 개인데 이상하게 둘이 닮은 거 같아요.

우리 집 부엌에 있는 수세미예요. 생긴 건 특이한데 지가 할 일은 잘 못해요. 그릇이 잘 안 닦여요.

우리 집에는 집안일을 해 주시는 아줌마가 있어요. 아줌마가 도시락을 싸주시는 데 저번에 해주신 계란 후라이를 보고 친구들이 너무 부러워했어요. 저는 흰자는 안 먹고 노른자만 먹어서 흰자는 친구들 줬어요.

할아버지께서는 과일을 좋아하세요. 그저께 아줌마가 배하고 멜론, 사과, 딸기만 드렸다가 맨날 똑같은 것만 준다고 혼나셨어요. 그래서 술집에서 파는 과일안주를 시켜드렸더니 잘 드셨어요.

할아버지 차예요. 이번에 새로 뽑은 차라 아주 좋아요.

우리 할아버지는 회사 사장님인데 할아버지 회사에 다니는 아저씨들 사진이에요. 저 아저씨들이 저기서 뭐 하는 거냐고 할아버지한테 물어봤더니 그냥 삽질하는 거래요. 결국, 할아버지네 회사는 망했대요.

제가 다니는 교회예요. 아주 작고 아담하죠? 제가 다니는 초등학교하고 이름이 같아요. 지난주에 경숙이 할머니가 어린쥐를 주셔서 맛있게 먹었어요. 지난주부터 목사님께서 공굴복음을 설교하고 계시는데 아주 재미있어요.

그런데 옆에 더 좋은 교회가 생겨서 이 교회에 다니려고 해요. 어때요? 멋있죠?

할아버지 고향은 포항이래요. 명절 때마다 포항에 갔는데 차가 너무 막혀서 이번 설에는 처음으로 대운하로 뗏목을 타고 다녀왔어요. 연휴 일주일 전에 출발했는데 도착은 대보름에 해서 떡국 대신 오곡밥을 먹고 올라왔어요.

제가 말했던 우리 할아버지예요. 요즘 할아버지한테 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입술이 파랗게 질리셨어요.

YTN 돌발영상이 화제입니다. 베이브 루스가 예고 홈런을 날리듯 이동관의 예고 논평이 홈런을 날렸습니다. 청와대가 대변인 하나는 잘 고른 거 같습니다. 이런 신내린(?) 논평을 하는 이가 어디 흔하겠습니까? 말대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돌발영상이 삭제가 됐다지요? 스스로 그러지 않았다면 누구 지시일까요? '프레스 후렌들리'한다던 이명박이 '프레스 후달리게' 하려나 봅니다. 국민을 섬기겠다던 이명박이 국민들의 눈을 가리고 입을 막고 섬기려나 봅니다.

고소영 내각, 강부자 내각… 착잡한 심정으로 1억 달러 내각을 바라보는 국민들에게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 출신의 한 교수는 '땅 투기 안 한 사람이 바보 아니냐?'라고 합니다. 바보… 맞습니다. 그들같이 그렇게 못 한 우리는 바보 맞습니다.

둘 다 사지 못하고 사과를 살까 딸기를 살까 선택해야 하는, 아니면 그마저도 사지 못해서 자식들에게 미안한 부모들에게 배, 멜론, 사과, 딸기를 식사때마다 먹으며 과일이 순서도 똑같다며 발상의 전환을 외치는 이명박이 보일까요? 발상의 전환이고 뭐고 관심 없습니다. 마음대로 사주지 못해 미안한 부모님 눈에는 그저 우리 자식들에게 사주고 싶은 과일만 보일 뿐입니다. 아침에 배 3개를 주고 저녁에 4개를 줬으면 이명박이 좋아했을 거라는 어느 분 말에 웃으면서도 마음이 우울한 하루입니다.


뱀발)
땅블리스 돈불리제 : 원 저자님(누군지 몰라서) 동의 없이 무단 도용.
공굴복음 : 이매님 글에서 아이디어 무단 도용.


ⓒ 황포돗대


이글 퍼가기(클릭)
이올린에 북마크하기(0) 이올린에 추천하기(0)
Creative Commons License
한rss 올블로그 프레스블로그 1점~99점까지 up주세효 이올린 베.블은파리

▒ 글이 마음에 드셨다면 한rss로 구독해 보세요.☞

  1. BlogIcon 은파리 2008/03/10 23:19 # M/D Reply

    SM5의 차량 넘버...... LE 09리 1818... 쵝오!

  2. BlogIcon 아무 2008/03/10 23:51 # M/D Reply

    인신공격성 글이라기에는 너무 공감하는 부분이 많은 게 참...

    1. BlogIcon 은파리 2008/03/11 00:11 # M/D

      사랑을 너무 과하게 해서 탈이죠...^^.

      인터넷 유람을 하다보면 정말로 세상의 소리에 경탄을 할때가 많습니다. '황포돗대' 이분 글을 참 맛깔나게 잘 쓰십니다.

  3. BlogIcon bluenlive 2008/03/11 01:38 # M/D Reply

    강하다는 말씀 외엔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강! 하! 다!

    1. BlogIcon 은파리 2008/03/11 17:24 # M/D

      그렇지요. 무척 강합니다.
      감사 합니다.

  4. BlogIcon login 2008/03/11 13:16 # M/D Reply

    재밋는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통쾌하군요.. 아 근데 티스토리 글씨체하고는 조금 틀린 글씨체네요..

    어떻게 하신건지 여쭈어봅니다.

    1. BlogIcon 은파리 2008/03/11 17:27 # M/D

      네 제글이 아니고 서프라이즈 게시판 글을 가져오다 보니 그곳의 글시체가 적용이 된것 같습니다.
      그렇고 보니 이 글씨체와 크기가 마음에 드네요...
      아마도 본문 하단의 퍼가기를 클릭해서 보면 어떤 글씨체인지 확인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5. BlogIcon 트람 2008/03/11 13:59 # M/D Reply

    트랙백 걸고 갑니다. 글 재밌게 봤습니다^^

    1. BlogIcon 은파리 2008/03/11 17:32 # M/D

      트랙백 감사 합니다.

      멍부정권의 분발을 빌어 봅니다.

  6. BlogIcon rince 2008/03/11 23:51 # M/D Reply

    5년간... 꾸준히 이런 글들을 올려야 하는건 아닌가 걱정되기도 하고...
    현 정부..정말정말 대책없죠? ㅠㅠ

    1. BlogIcon 은파리 2008/03/12 00:13 # M/D

      이런 수고를 단축 할 수만 있다면....

      보름 남짓 동안 너무 많은것을 보여 준 현 정부의 생산력에 경의를 드리고 싶어 집니다.

Leave a comment
아빠의 꾀병.

저에게 아버지란 존재는 권위적이고 재미없고 센스없는 사람 이었으며 책임감이 너무 투철해 결코 자식들앞에서는 빈틈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생각이 너무도 강했던 인물 이었습니다.저의.....

살다보면 의지와 생각으로 해결하지 못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때로는 그것이 자학을 하는 도구가 되기도 하고 사는동안 떼어낼 수 없는 열등감이 되기도 합니다. 무심히 보여지는 일상.....

퇴근후 돌아와 보니 아내의 표정이 영 안좋다. 어디 아프냐고 물어봐도 그건 아니라고 하고 오늘 낮에 무슨일이 있었냐고 해도 그것도 아니라고 하고 평소답지 않은 어두운 표정에 걱.....

아버지와 한 공간에서 땀흘리며 같이 일을 해 보신적 있으십니까? 물론 살아오면서 더러는 많이 더러는 한두번 그런 시간이 있었을것 입니다. 그때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요즘은 대.....

아내와 늦은 데이트를 했다. 나의 나이 31세 아내의 나이 30세 되던해 친구 사이인 어머님과 장모님의 주선으로 우리는 짧은 데이트를 했다. 만난지 3계월여만에 결혼을 했으니.....

무덤에 무엇을 가져갈까?

인터넷을 하다가 뉴스 하나를 보았습니다. 미국에서는 휴대전화를 무덤속으로 가져가는 사람들이 최근 몇년간 늘어났다는 기사 입니다. 현대인들에게 휴대폰은 뗄레야 뗄수 없는 필수품이.....

저희집엔 편이 갈라져 있습니다. 죽도록 엄마에게 애정표현을 과도하게 해대는 아들 녀석이 추종하는 엄마라인 그리고 그 반대급부로 생성된 딸아이와 동맹을 맺은 아빠라인 그렇게 두편.....

설명절이 몇일 남지 않은 어느날 아내가 염색을 해야 겠다고 합니다. 몇해전부터 정수리 부근에서 흰머리가 난다며 고민을 하였고 몇번 염색을 하였지만 오늘은 아내가 흰머리에 대하여.....

눈내리는 출근길에 아이들이 생각났다.

오늘 아침 제법 눈이 많이 왔습니다. 대수롭지 않게 차를 몰고 출근 했다가 점점 많이 내리는 눈발에 내심 걱정은 되었지만 오랜만에 내리는 눈이라 기분은 과히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물건이 내 신체의 일부로 느껴질때.

배선공을 하고있는 전 여러가지 공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공칼,드라이버,니퍼,플라이어,뺀찌등.... 그중에서도 배선공에겐 가장 중요하고 없어서는 안되는 공구가 뺀찌 입니다......

« Previous : 1 : ... 175 : 176 : 177 : 178 : 179 : 180 : 181 : 182 : 183 : ... 395 : Next »










Subscribe to RSS articles

올블로그 어워드 탑100블로그 위자드닷컴 추천블로그 | 은파리의 필생연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