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노동자는 이 나라의 노예인가?
- Posted at 2007/06/24 09:31
- Filed under 노동일기
안녕 하십니까?
저는 건설현장에서 전기 기능공으로 일하고 있는 사십대 초반의 남성 입니다. 제가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한국 사회에 만연되어 있는 건설현장의 후진국형 하도급 죽이기와 거기에 종사하고 있는 일명 노가다 인생들의 안타까운 심정을 고발 하고자 합니다. 내용이 다소 길더라도 관심있게 읽어 보았으면 합니다.
지금 제가 몸담고 있는 곳은 어느 자동차 생산공장에 상주해 있는 전기공사 업체 입니다. 그 자동차 회사에는 종합 건설회사 한곳이 상주해 있고 그 회사에서 하청을 받아 공사를 하는 업체가 파트별로 많게는 대여섯개 적게는 서너게 업체가 상주해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에서 원건설 회사가 공사를 수주할당시 서류상 나와있는 근거에서 재료비 구십퍼센트 노무비 칠십퍼센트로 공사를 수주 합니다. 그런후 그 건설 회사는 파트별로 다시 재료비 십퍼센트 노무비를 무려 사십퍼센트 이상 삭감을 하고 상주해 있는 업체에게 입찰경쟁을 붙입니다. 그렇게 되면 저가 입찰에 낙찰을 하게 되고 노무비가 원공사 금액에서 무려 칠십퍼센트 이상 각감되어진 상태에서 낙찰을 받게 되어 있는 구조 입니다.
제가 여기에서 이야기 하고 싶은것은 노무비에 관한 건 입니다. 재료비는 공식품셈표 보다 업체의 능력에 따라 어느정도 저가로 구입 할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노무비라는것은 노가다 인생들의 노동력 착취와 생명 담보 없이는 줄일수 없는 현실 입니다. 예를 들어 건물을 하나 짓는다면 기능공이 하루에 할수 있는 일량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안전시설 갖추고 노동시간 준수하며 할수있는일을 근거로 노무비가 책정이 되는것 입니다. 실제로 전기 기능공이 배관을 하루에 20M를 하는게 표준 능력 이라면 노무비가 칠십퍼센트 삭감된 상태에서는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많은 부분 희생이 수반 됩니다. 안전시설 미비한 상태에서 일을 강요 받게 되고 자신의 능력이상의 생산력을 강요 받다보면 피로가 누적되게 되고 그런 현상들로 안전사고가 비일비재 하게 일어나게 되는것 입니다.
그렇다 보니 하청회사들은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저질 건설자재를 쓰게 되는것이고 정상적인 공법이 아닌 비정상적인 공법과 성의 없는 시공이 부실공사로 직결 되게 되고 그것이 나중에 가서는 대형사고란 재난으로 나타나는것 입니다.
원청 건설 회사는 관리감독하는 인원 20여명으로 막대한 이익을 챙기고 하청회사들은 몇백명이 위험에 노출된 상태와 열악한 상태에서 죽으라 일을 해야 고작 현상유지 정도 밖게 할수 없는 현실 입니다. 거기에다 정작 현장에서 몸으로 뛰고 있는 노가다 인생들의 몸고생 마음 고생이야 말해 무엇 하겠습니까?
요즘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금속노조들이 총파업을 결행한다는 소식 입니다. 이번에는 한미에프티에이 반대를 위한 운동을 전개 한다고 하는데 저는 노동운동이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되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사실 7,80년대 계발독재 시대의 대다수 노동자들의 노동력 착취가 기승을 부릴때 위장취업으로 노동자들의 의식을 변화 시키고 노동운동을 이끌었던 선구자들이 있었기에 요즘 많은 노동자들이 권리를 찿고 있는것에 대하여서는 존경의 마음이 있지만 요즘의 노동운동은 밥그릇 챙기기에 급급 합니다. 쉽게 말해서 자기들을 세력화란 테두리로 묶어 동지애를 이용해 타층민들의 피고름을 빨고 있는 기득권세력으로 등장하고 있는 현실 입니다.
실제로 제가 일하고 있는 공장내에서도 정식 자동차회사 노동자들이 우리 건설 노동자들을 얼마나 가짢게 대하고 있는지 말로는 표현할수 없을 지경 입니다. 그들도 노동자들이고 저희들도 노동자들 입니다. 그런데 노조깃발 나부끼고 노동운동 빨간티 두른 사람들의 눈에도 타층 노동자들의 고충은 이방인의 것에 불과 한것 같습니다.
저는 감히 이야기 합니다.
지금 저와 같은 건설노동자로 생계를 꾸려가는 인생들이 한국에는 무수히 많습니다. 아마도 그어느 노동자 단체들 보다도 인원수는 월등히 많을것 입니다. 그들을 바라만 보고 있는 가족 친지들을 합치면 어마어마한 사회의 한부분을 차지할것 입니다. 그런데 그런 가장들이 건설업의 잘못된 관행과 정치계의 무관심 사회의 무관심 속에서 위험스런 현장에서 하루하루 일당으로 연명해 가다가 안전사고로 하루에도 수십명씩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과연 어느 노동자집단에서 이렇게 가혹한 현실을 보고 있더란 말입니까? 우리들은 과연 대한민국의 무관심의 대상 입니까? 아니면 대한민국을 위한 노예 집단 입니까? 분명히 이런 구조적인 문제점을 정치계도 알고 있을것이고 사회의 시민단체들도 알고는 있을것 입니다. 그러나 어느누구 건설노동자들의 처우계선을 위한 목소리를 내는 사람은 없습니다.
부탁컨데 건설업계의 너무나 잘못된 횡포와 백만에 육박하는 건설노동자 그들의 가족으로 살고 있는 몇백만의 대한국의 국민들이 그런 잘못된 관행에서 하루하루 희생되고 있는 사실을 모른체 하지 마십시요. 지금 여러분들이 근무하는 방송국 오피스텔 호텔 백화점 그 완공을 보기 위해서 그 현장에서 못된 관행 때문에 몇명의 목숨이 사라졌다는것을 결코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왜 지금 과거보다 더 진보된 사회에서 7,80년대의 노동운동은 찿을수가 없는가?
.............
두서가 없습니다. 할말은 많지만 시간이 없어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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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g
- 건설노조, 귀족노조, 노가다, 노동운동, 일당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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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시기님 인터뷰 가능한가요.
http://blog.daum.net/moveon21/5423451
사실 민노총이니 하는 애들도 이런 문제 해결능력이 없어보입니다. 이미 수많은 노조의 이해관계가 얽혀 아주 경직된 조직이죠. 그저 비정규직법안 등의 몇가지 껀수로 생떼쓰는 정도이죠. 현실적인 해결법에 대한 고민이 별로 없어보입니다.-
관심 가져 주심에 감사 드립니다.
노동운동의 순수성과 열정이 퇴색 되어진 현실 그리고 이미 기존의 노동운동권이 기득권 세력이 되었다는것이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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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에게 하청을 주는 경우는 정말 극심할 정도더군요. 최대한 이윤을 많이 남기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정작 중소기업은 일을 해야 회사가 운영이 되니 어쩔 수 없이 낮은 단가로 들어갈 수 밖에 없게 되더라구요. 이건 법적으로 금지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대기업이 중소기업없이는 운영이 안된다는걸 좀 빨리 깨달아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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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으로 해결 할수 없는게 아니라 해결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는것이 아닐까요?
실질적으로 대기업들의 깃발 밑에서 그 대기업의 성장동력이 되는것은 하청 근로자들 입니다. 일전에 이런일도 있었어요... 양천구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안양천 붕괴로 그 일대가 강물이 범락하여 막대한 피해가 있었는데 그 공사 시공사의 프랠카드가 말끔히 없어 졌더라구요... 잘 나갈때는 내가 했노라 광고를 하고 사고가 나면 재빠르게 발을 빼고 그것이 대기업들의 자세 입니다. 건설 현장의 하청근로자들의 노동력 착취와 예우는 대기업들이 중간에서 도적질해 가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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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주는 곰이 부리고 이익은 남이 가져가는 식의, 건설노동시장의 현황 민주노동당 씹새들도 말로만 비정규직철패를 부르짖지 대한민국의 숱한 거리노점상들의 고혈을 빨고 잇는 공산주의적 악질 집단이다.본인의 거주지 이웃 아주머니는 석계전철역 튀김가계노점을 2700만원에 사서 1년쯤 장사하다가 2000만원에 팔고서 민노당을 향해서 마구욕설을 해댔다. 전국노점상연합회 상부에는 민노당들이 있었고 하루 장사해서 최소2만원~3만원씩 매일 매일 뜯어간다. 씹새끼뜰이다. 일 안하고 먹는 이런 사회체제 이번 이천참사도 마찬가지 나는 현대건설인재교육원 건축공과 16기를 수료한 건설기능공으로 30년 가까이 일했던 사람이며 민주화의 제일 우선과 노동현장의 시급히 해결할 문제는 갈수록 용역체제로 가는 이런 현상을 철저히 막아야합니다. 일 안하고 공사먄 따서 하도급체제로 몇단계가는 이런 체제로는 이번 참사보다 더 큰 참사도 일어날 것이다. 정치권 행정권의 공권력이 적극개입하여서 하도급체제를 대폭 줄이고---가령 서울 응봉동재개발대우 아파트 현장에서 3일간 일했던바, 기술자들은 필리핀 중국교포들 일색이고 오히려 뒷일꾼(데모도)들은 중동현장 이나 각종 외국현장에서 공사경혐과 노하우가 싸인 대한민국 본토 자국민들 이래서야 무슨 민주화고 나발통이던가 자구민들의 노동시장 자국민보호도 못하는 하도급체제문제와 실력으로 가는 세상이 아니라 빽으로 줄로 가는 이런체제는 이천참사의 몇배 더큰 대 재앙도 불러들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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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얍프로니기미씹이다라고할거요댱신이하는말에공가ㅏㅁ하오술이깨면시작하겟소
애썻소 -
단순히 '대기업이 착취하나 보다'라고 무심히 했던 생각보다 대기업 횡포가 많이 심하네요..
노무비 70퍼씩 깎아대는 건.
사람이 사람이 아니라 무언가를 이루기 위한 수단과 방법으로
전락해버렸다라는 생각이 드는 씁쓸한 사실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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